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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타사가 천일기도 도량으로 자리 잡은 지 어언 1만 3천일!

 6. 16(일), 13번째 천일 기도를 회향하고 14번째 천일 기도를 입재했습니다. 

 천일기도란 중생들의 수많은 고통을 간절한 참회와 신심으로 이겨내며 지혜의 등불로 무명을 거두고  1000일 동안 저마다의 소원을 발원하는 기도이며, 더불어 모든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기도입니다.

 상서로운 기운을 가진 안개 한 무더기가 극락전을 감싸던 아침 나절부터 회향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미타사 동엽 스님께서 14번째 천일 기도 법사 소임도 맡으셨습니다. 동엽스님은 5년 전부터 1000일 기도의 서원을 세우시고 정진을 거듭하고 계신 분입니다.

 이날, 미타사 모든 불자의 염원을 담은 개금불사 점안식 및 보살수계 법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금아 혜국 큰스님께서 증명법사로 오셔서 보살수계법회를 통해 다섯 가지 계율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셨으며, 계율 준수 약속을 받으셨습니다.

 주지스님께서는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을 참석자에게 나누어주시며, 정성껏 베껴쓸 것을 권유하셨고, 또한 법공양 받은 금강반야바라밀경도 배부하시며 매일 한 번씩 독송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일일시호일!

 천일기도로 천일 동안 하루하루가 좋은  날 되소서!